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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티메프’ 사태 책임자 구영배, 핵심 계열사 큐익스프레스 대표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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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큐텐의 구영배 대표. /큐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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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싱가포르 기반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는 26일 구 대표가 회사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후임에는 마크 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명됐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CEO직을 내려놓은 데 대해 티몬·위메프 사태가 큐텐 그룹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구 대표는 현재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 대표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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