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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대전시, 대전시소 찾아가는 시민제안 개최…외국인주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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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27일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 '대전시소 찾아가는 시민제안' 프로그램의 '외국인주민편'을 진행했다.

시민제안 프로그램은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정책 요구와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전시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몰도바,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7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연구원, 결혼이민자 등 대전에 정착한 외국인부터 단기 체류 중인 생활 인구까지 다양한 참여자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강수희, 패트릭 부부가 운영하는 생태예술 창작그룹 'City as Nature'를 소개하며, 대전에서 추구하는 삶과 가치에 대해 전체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도시 생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참여자들에게 영감을 줬다.

2부에서는 대전시소 대학생 서포터즈가 소그룹 인터뷰를 진행해 외국인 참여자들이 바라는 정책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의견들은 대전시소 플랫폼에 등록돼 정책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대전의 외국인 주민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정서적·문화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정주환경 개선을 넘어서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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