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2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부에 개관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체부는 27일 “장미란 제2차관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차관은 정강선 선수단장에게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조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이 잘못 소개된 즉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며,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대회 조직위원회와 IOC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27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했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로 한국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둘 다 각각 불어와 영어로 북한을 가리키는 말이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