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정용화 "공연 '잘했다' 싶었는데...우버월드 보고 더 공부해야겠다 느껴"[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밴드 씨엔블루와 일본 인기 록밴드 우버월드가 합동 공연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씨엔블루 정용화와 우버월드 타쿠야, 신타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쿠야는 "한국에도 우버월드의 팬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분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또 씨엔블루의 팬분들 앞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버월드 팬분들도 한국까지 와주신다고 들었다. 좋은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화는 "일본에서 한번 합동공연을 했는데, 한국에서 또 같이 하게 되어서 좋다. 교류를 한번이 아니라 두번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처음했을 때도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도 공부가 될 것 같아서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정용화는 우버월드에 배운 점에 대해 "에너지가 너무 강했다. 저도 보컬로서 공연을 많이 했지만 계속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콘서트를 보고 너무 놀랐다. 에너지에 압도되고, 멘트 하나하나 곡의 연결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색달라서 엄청 쇼크를 받은 것 같다. 그날 이후에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정용화는 "씨엔블루가 먼저하고 우버월드가 했는데, 저는 진짜 열심히 했다. 솔직히 내려오면서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내려와서 우버월드 공연을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 진짜 잘한다는 생각을 했고, 끝까지 짜임새가 있어서 아직 나는 더 공부를 할 게 많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타쿠야는 "씨엔블루 다음에 공연을 하게 됐는데, 그 공연을 본 다음에 하니까 좋은 의미로 긴장을 했다. 너무 훌륭한 라이브를 보고 무대에 섰다. 양쪽 각각의 팬분들이 상대 아티스트 노래를 잘 받아줬다. 합동공연하길 정말 잘했다 싶었다"고 했다.

이들은 2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한국 합동 공연 '우버월드&씨엔블루 썸머 라이브 인 재팬 앤드 코리아 ~언리미티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씨엔블루와 우버월드는 지난 6월 15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피아 아레나에서 한 차례 일본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각 그룹의 대표곡들을 선곡해 모든 팬이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구성했고, 현장에 있는 관객들은 모두 기립하고 환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무한 도전'을 뜻하는 공연 타이틀 '언리미티드 챌린지'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도전해 온 씨엔블루와 우버월드가 손을 잡고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한국 공연은 우버월드의 첫 내한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이들은 데뷔곡 '외톨이야'부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개최한 단독콘서트 '씨엔블루엔티티'를 통해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우버월드는 타쿠야, 카츠야, 아키라, 노부토, 신타로, 세이카로 구성된 6인조 밴드다.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주제가 '디-테크노라이프'로 유명한 일본 인기 록밴드로, 2005년 데뷔 후 지금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은 라이브 하우스부터 부도칸, 사이타마 아레나, 도쿄돔, 닛산 스타디움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장을 모두 섭렵했다.

씨엔블루와 우버월드의 합동공연은 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