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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국도로공사-아산시, '고속도로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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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아산시는 26일, '고속도로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당진청주선 아산~천안 구간에 약 2만㎡의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모두 20억원을 투자해 이팝나무, 대왕참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목을 약 2000여 주 심을 계획이다.

이 숲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타이어 분진과 같은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흡착해 도로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목의 탄소 저장 기능과 기후변화 완화 효과도 예상된다.

두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아산시의 녹색 복지도시 구현과 공사의 ESG 경영 목표를 실현하는 상생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 보호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신규성 대전충남본부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고속도로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은 환경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도로변 경관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산시와 협력해 더 많은 녹색 공간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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