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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목원대, 중국화가 진정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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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 유원경몽(遊園驚夢), 도판에 유약, 115×29㎝, 2024.(작품명, 재료, 규격, 제작년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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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가 동양화 박사과정에 있는 중국화가 진정의 개인전을 오는 29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연다.

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중국 용문석굴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수묵화와 도자회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중국화의 전통적인 예술성을 기반으로 한국화의 조형적인 작업을 융합해 암각화 이미지를 표현한 수묵화와 세 번의 가마 소성 과정을 통해 제작된 도자회화 작품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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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몽(遊園驚夢), 도판에 유약, 115×29㎝, 2024.(작품명, 재료, 규격, 제작년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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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작가는 석굴 이미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적인 의미와 삶에 대한 기원을 담아내고, 흙과 불, 안료의 조화를 통해 도자회화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세계적인 도자기 도시로 유명한 중국 경덕진에서 생활하며 동양적인 이미지를 융합한 도자기 제작을 추구하고 있으며, 특히 도판에 수묵의 특성을 응용한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정황래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가 중국 용문석굴을 현장체험한 후 다양한 석굴 이미지를 재해석해 수묵과 도자회화로 표현한 것들"이라며 "동양예술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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