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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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최근 들어 '오픈 이어' 방식의 무선 이어폰이 떠오르고 있다.

오픈 이어 방식의 무선 이어폰은 말 그대로 귀를 막지 않는 디자인이 적용된 까닭에 동료와의 소통이 필요한 사무실이나, 외부 상황을 항상 파악해야하는 산업 현장, 실외 액티비티 등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인다.

그렇다면 오픈 이어 방식 무선 이어폰의 강자는 누구일까? 샥즈는 10년 이상 오픈 이어 방식 무선 이어폰 카테고리에서 한 우물만 파온 기업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전도 이어폰에 이어 공기전도 방식 이어폰으로도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리뷰에서 소개할 '샥즈 오픈핏 에어'도 공기전도 방식 이어폰이며, 기존 라인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잔망루피 팬을 위한 특별한 굿즈가 제공된다

샥즈 오픈핏 에어를 소개하기에 앞서 '잔망루피'에 대해 알아보자. 샥즈 오픈핏 에어는 일반 모델뿐만 아니라 잔망루피 캐릭터의 굿즈가 함께 동봉되는 특별 에디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기사에서 소개하는 제품도 잔망루피 에디션이다.

'루피'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핑크색 비버 캐릭터다. 루피의 표정을 사악하게(?) 바꾼 이미지들이 인터넷 상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고 결국 코믹한 표정의 루피는 '잔망루피'라는 이름으로 공식화됐다. 현재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순위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잔망루피 에디션은 패키지부터가 팬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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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망루피 에디션은 패키지부터가 팬심을 제대로 저격한다. 샥즈 오픈핏 에어를 착용한 상태로 즐거워하는 잔망루피의 이미지가 크게 프린트됐는데, 굉장히 귀엽기 때문에 패키지도 소장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오픈핏 에어, 파우치, 키링, 리무버블 스티커가 제공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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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전체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핏 에어, 파우치, 키링, 리무버블 스티커가 제공되는 구성이다. 잔망루피 굿즈들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리무버블 스티커의 경우 이번 에디션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이기에 더욱 소장가치가 높다.

파우치에 오픈핏 에어를 보관함과 동시에 파우치를 동봉된 키링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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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우치에 오픈핏 에어를 보관함과 동시에 파우치를 동봉된 키링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이외에도 파우치의 지퍼 손잡이가 오픈핏 에어 이어버즈 모양이라 매우 귀엽다.

가격부담 줄인 TWS 공기전도 이어폰
샥즈 오픈핏 에어 T511

이어폰 본체 및 충전 케이스, USB Type-A to C 케이블과 매뉴얼이 동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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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샥즈 오픈핏 에어는 어떤 제품일까? 우선 구성품부터 살펴보자. 이어폰 본체 및 충전 케이스, USB Type-A to C 케이블과 매뉴얼이 동봉된다. 커널형 무선 이어폰이라면 이어팁이 동봉됐겠지만, 이 제품은 귓구멍에 이어폰이 삽입되는 방식이 아닌 만큼 이어팁이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리뷰에서 사용된 제품은 화이트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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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리뷰에서 사용된 제품은 화이트 컬러다. 핑크 색상을 추가함에 따라 컬러 베리에이션이 더욱 다양해진 점이 눈길을 끈다.

충전 케이스에는 샥즈 로고가 음각으로 더해졌고 매트한 질감을 지녀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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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케이스에는 샥즈 로고가 음각으로 더해졌고 매트한 질감을 지녀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참고로 이어버즈 단독으로는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와 함께라면 최대 28시간 배터리가 지속되며, 10분 충전을 통해 2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내장됐다.

충전 케이스를 열어보니 양쪽 이어버즈가 겹쳐있는 형태로 수납되는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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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케이스를 열어보니 양쪽 이어버즈가 겹쳐있는 형태로 수납되는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버즈가 겹치는 방식이기에 충전 케이스의 크기가 더욱 경량화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측 무게는 이어버즈를 포함해 75g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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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무게는 이어버즈를 포함해 75g으로 확인됐다. 100g 이하의 무게로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충전은 USB Type-C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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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USB Type-C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충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최대 30일간의 대기 시간을 제공한다.

4개의 적응형 빔포밍 마이크를 갖춰 사용자의 목소리를 추적하고 선명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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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오픈핏 에어는 통화 품질에도 집중했다. 4개의 적응형 빔포밍 마이크를 갖춰 사용자의 목소리를 추적하고 선명하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퀄컴 cVc 8.0 기술이 적용되어 주변 소음을 최대 96.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까?

장시간 착용 시에도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 대비 부담감이 없었고, 커널형 무선 이어폰 특유의 답답함 자체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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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즈 오픈핏 에어는 실제 사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우선 착용감에 대해 살펴봤다. 귀와 제법 잘 밀착되는 편이다. 착용 상태에서 걷거나 달려도 밀착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또한, 장시간 착용 시에도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 대비 부담감이 없었고, 커널형 무선 이어폰 특유의 답답함 자체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무실에서 직접 사용해봤는데, 볼륨을 키워도 외부로 소리가 거의 누출되지 않았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도 바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사무실용 이어폰으로 적합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버즈를 가볍게 터치해서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 스마트폰에 손을 뻗지 않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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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즈에는 터치 센서가 탑재됐다. 이어버즈를 가볍게 터치해서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등 스마트폰에 손을 뻗지 않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전용 앱인 ‘Shokz’를 설치할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나 EQ 조절 등 이어폰의 상세 설정을 손쉽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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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앱인 'Shokz'를 설치할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나 EQ 조절 등 이어폰의 상세 설정을 손쉽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직접 산책 중에 음악을 감상해보니, 샥즈 오픈핏 에어의 진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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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산책 중에 음악을 감상해보니, 샥즈 오픈핏 에어의 진가가 드러났다. 일반적인 무선 이어폰과는 소리가 전달되는 방식이 달라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10분 정도 사용해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샥즈의 'DirectPitch™' 기술 덕분에 선명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었고 저음역대 역시 꽤 생생하게 구현됐다. 그럼에도 외부의 소리는 그대로 들리니 마치 BGM이 깔리는 듯한 느낌이다.

IP54 방수 등급을 지원해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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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54 방수 등급을 지원해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점도 돋보인다. 생활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를 맞거나 땀이 나더라도 문제가 없다.

이외에도 두 대의 디바이스와 동시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멀티 포인트 페어링 기능도 유용했다.

마치며

샥즈 오픈핏 에어 X 잔망루피 에디션을 살펴봤다. 특별 에디션임에도 샥즈 오픈핏 에어의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179,000원에 출시됐기 때문에 오픈 이어 방식의 무선 이어폰을 찾고 있거나 잔망루피를 좋아한다면 특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잔망루피 에디션을 선택하더라도 이어폰의 컬러는 블랙, 화이트, 핑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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