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분양시장에서 공공택지지구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과 고양 등 수도권에선 1500가구가 공급되는데, 결과는 어떨까요?

전형섭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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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7~8월 여름 분양시장 계획된 분양 물량은 총 5만1852가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에선 6949가구가 분양될 계획입니다.

이달 말 수도권에선 1500여가구가 나옵니다.

먼저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선 총 760가구가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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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978만원.

앞서 장항지구서 분양한 단지들의 전용 84㎡ 최고가 기준 대비 5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저렴합니다.

[인터뷰] 김영지 / 경기 고양시
지금 저희가 원하는 구매 가격대 그러니까 한 1억 정도가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청약) 넣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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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약 70%로 신축 아파트가 귀하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인터뷰] 이제하 / 경기 고양시
서울하고 이쪽하고 고민을 해봤을 때 가격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일산 내에서 신축에 대한 메리트가 조금 더 있다고 생각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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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재희 / 00분양회사 본부장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서 기존에 분양했던 단지들 모두 다 완판이 다 되고 있는 상황이고, 관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희 것도 무난하게 잘될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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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에선 709가구 규모 단지가 분양됩니다.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이 높은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을 다수 선보입니다.

단지 옆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고 인근엔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쾌적한 녹지공간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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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성 / 00분양회사 본부장
기존 입주단지 대비 1억에서 1억5000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나와 수요층의 관심도가 높습니다. 검단 신도시 전체 공급세대 59타입 비중이 9.7% 밖에 안돼 검단 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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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위기도 뜨겁습니다.

기존 입주단지의 거래량이 활발하고 신고가 거래도 연일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이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전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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