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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한미일·북중러 참석하는 ARF 곧 시작...조태열 "러북 군사협력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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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조태열 장관 참석

오늘 ARF 개막…한미일·북중러 당국자 참석

北 수석대표로 리영철 주라오스대사 참석 예상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외교수장 ARF 참석

조태열 장관, 어제 만찬장에서 北 리영철 조우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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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북중러 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의 불법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회의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ARF가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는 한국 시각 오후 4시, 이곳 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어제부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들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아세안+한중일, 그리고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여러 다자회의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일정이 바로 ARF인데,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 안보협의체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선희 외무상 대신 ARF 개최국에 주재하는 대사나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보냈습니다.

올해는 북러 군사협력이 급속히 강화된 가운데 북측에서 누가 올지 관심이었는데요.

어제 의장국 주최 만찬에 모습을 드러낸 리영철 주라오스 북한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석하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참석합니다.

앞서 어제 조태열 장관은 만찬장에서 리영철 대사와 조우했는데요.

리 대사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듯했지만, 리 대사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아 양측 간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ARF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의 불법 도발 행위와 러북 간 불법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회의 기간 북한 대표단과 대면하게 된다면 우리가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조 장관은 중국과 일본, 영국, 인도, 싱가포르 등 10여 개국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특히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하루 앞두고 열려 주목됐는데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조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잠정 합의사항을 공유하며 관련 논의를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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