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군 기념 우의탑 현화…"북중친선 계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71주년을 계기로 6·25전쟁 참전 중국군을 기념하는 우의탑을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7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위원장이 "조중친선이 굳건히 계승 발전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중국과 다소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북중 '혈맹'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낸 겁니다.

김 위원장은 또 '전승절'로 칭하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빗 속에 참전 군인과 함께 열사묘를 찾았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전승절'에 참전 군인들을 대대적으로 동반해 이곳을 찾은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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