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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한울원전 3호기, 국내 ‘최장기 연속 무고장 운전 4880일’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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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7일간 일정 계획예방정비 착수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한울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OCTF(One Cycle Trouble Free)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한울3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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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립 기술을 적용한 한울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제외하고 2008년 7월 25일부터 2024년 7월 27일까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4880일을 달성했다.

한 주기 무고장 운전(OCTF)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비·운전·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며, 이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주요 설비를 적기에 교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운영 능력을 높여온 결과이다. 또 선행 호기의 우수 사례와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신 기술 기준을 적용해 ‘최장기 무고장 연속운전 기록’을 달성했다.

한울 3호기는 7월 27일에 제18차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다. 27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67일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연료교체·발전설비 점검 등을 수행해 10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gold6830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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