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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진숙 사흘 청문회 후…여 "검증 가장 폭력" 야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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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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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야당 주도로 사흘 내리 이어진 데 이어 야당이 현장검증에 나선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의회사에 길이 남을 갑질 만행이자, 검증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과방위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 MBC에 현장 검증을 간 데 대해 "현장검증을 빙자한 '청문 4일차'이자, 공영방송 겁박을 위한 거대 야당의 위력과시용 행보"라고 주장했다.

또 "'비정상 청문회'의 중심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있다"며 "위원장 직권을 남용해 사과를 강요하고, 청문회 기간을 멋대로 연장하고, (이 후보자를 향해)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기간을 사흘로 연장해가며 끝없이 쏟아진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진숙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은 물론 어떤 공직에도 부적합한 인사로,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하고 극우적 시각만 반복해 드러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 미달 인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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