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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한울원전 3호기 4880일 연속 무고장 운전…국내 최장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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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5일 이후 10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달성

27일부터 67일간의 일정으로 계획예방정비 착수

노컷뉴스

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3호기. 한울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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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원전 3호기가 국내 원전 최초로 16년 연속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7일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울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제외한 지난 2008년 7월 25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4천880일을 달성했다.

원자로의 '한 주기 무고장 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정비·운전·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신 기술 기준을 적용해 최장기 무고장 연속운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내 자립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진 한울 3호기는 27일 오전 10시쯤 발전을 정지하고 제18차 계획 예방정비에 돌입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앞으로 67일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와 연료 교체·발전설비 점검 등을 진행 뒤 10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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