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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배드민턴 ‘왼손 듀오’ 서승재-채유정, 알제리에 28분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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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배드민턴 채유정(왼쪽)-서승재 짝이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조별예선 B조 알제리와 1차전을 뛰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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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왼손 듀오’ 서승재(26)-채유정(29) 짝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산뜻한 첫 승을 거뒀다.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세계 랭킹 3위인 서승재-채유정 짝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알제리의 코세일라 맘메리(25)-타니나 바이올렛 맘메리(21) 짝(48위)을 상대로 경기 시작 28분 만에 2-0(21:10/21:7) 승리를 거뒀다.



서승재의 강력한 스매싱으로 1게임을 연 한국은 2점을 먼저 챙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코세일라 맘메리의 199㎝의 큰 키를 활용한 스매싱에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점수를 쌓으며 앞서 나갔다. 11-5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간 뒤, 21-10로 1게임을 가볍게 이겼다.



2게임은 더욱 압도적이었다. 알제리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채유정이 네트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다. 서승재가 구석 스매시를 때려 11-3으로 앞선 채 인터벌에 들어갔다. 알제리가 15-5까지 따라왔지만, 한국이 이내 18-5로 달아났다. 한국은 끝내 21-7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16개 팀이 출전한 혼합 복식은 4개 팀씩 1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팀이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알제리, 네덜란드, 태국과 함께 B조에서 겨룬다.



서승재-채유정 짝은 29일 오전 4시10분 네덜란드의 로빈 타벨링-셀레나 피에크 조(19위)와 2차전을, 29일 오후 9시 태국의 데차폴 프라바라누크로-사프리시 태차타나차이 조(6위)와 3차전을 벌인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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