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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페이3사, 티메프 환불신청 받는다…"피해 최소화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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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48시간 이내 취소·환불 지원"

티몬·위메프 미정산 대란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토스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페이) 업계가 결제취소나 환불조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27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이용자는 네이버페이로 결제·구매한 내역을 스크린샷(캡쳐화면)으로 첨부하고 결제취소 및 환불을 28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환불을 요청했어도 네이버페이를 통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신청 이후 48시간 이내에 처리 완료할 예정이다.

결제취소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 처리된다. 카드결제는 약 2~5일이 소요되고, 전월 결제의 경우 카드 대감에서 차감될 예정이다.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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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스페이도 티몬·위메프 이용자의 결제취소·환불을 지원하기 위해 분쟁(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토스페이는 이의제기 접수창구를 전날 열었고, 티몬·위메프엔 현장취소 여부와 상품 배송 및 사용완료 여부 등 리스트를 요청했다. 토스페이 관계자는 "이 리스트로 티몬·위메프와 협의해 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에서 결제취소 거절 안내를 받은 사용자로부터 중재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몬·위메프와 협의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사용자들의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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