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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게임 폭력성 논란, 자율규제 노력으로 극복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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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게임 폭력성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자율규제의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 GSOK)가 최근 발표한 'GSOK 정책연구' '게임과 폭력성에 관한 비판적 검토'란 제5로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게임과 폭력성에 대한 과학적 인과관계는 미흡하지만, 게임 폭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의 자율적인 규제의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 보고서는 그러면서 게임과 폭력성에 대한 추상적인 공포를 해소하는 노력이 매우 긴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자율규제를 위시한 올바른 대처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게임과 폭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비롯해 분쟁과 시사점, 폭력성을 규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각종 법과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 이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게임 폭력성에 대한 연결고리를 자세히 살펴봤다고 모두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디어와 폭력성 3부작의 마지막 연구에 해당한다. 게임과 폭력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주요 판례와 법원의 판단 기준, 규제와 등급분류제도 등을 분석했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은 "게임에 대한 폭력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고, 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게임에 쏠리는 시선 또한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럴 때 마다 업계가 매우 잘못된, 오해의 시선을 바로 잡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왔다"며 업계의 자율적인 규제의 노력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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