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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문재인 전 대통령 “요즘 듣도 보도 못한 일 많아…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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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사저 예방

경향신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휴가를 떠난 제주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와 함께 그린수소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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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도 보도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7일 경남 평산마을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이 국정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총선을 통해서 얻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문 전 대통령은 “왜 그렇게 갈라치고, 대결적으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최근 정치권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정부·여당이 그럴수록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대선 때 정책과 인물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0.7%(포인트 차이)의 아쉬운 석패를 교훈 삼아 확장을 지상 과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문 전 대통령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득표율 상승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더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니 성의를 갖고 노력하면 그만큼 성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헌정사 최초로 야당에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개혁 기동대답게 해야 할 일을 ‘따박따박’ 실천해 갈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이날 오전 울산, 부산, 경남 경선을 치른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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