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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네이버페이·페이코·카카오페이, ‘티메프’ 결제 취소·환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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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6일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티몬 입주빌딩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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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엔에이치엔(NHN)페이코·카카오페이가 28일부터 티몬·위메프에서 정산받지 못한 이용자들의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7일 네이버페이는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의 여파로, 결제취소나 환불조치가 늦어지고 있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네이버페이는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네이버페이는 카드사를 통해 접수된 네이버페이 결제취소 및 환불 건을 티몬과 위메프 측에 전달해왔으나,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티몬·위메프의 네이버페이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화면 갈무리(캡쳐화면)를 첨부해 결제취소 및 환불을 신청한 건에 대해,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이용자 중 결제취소나 환불을 원하는 이용자는 28일 오전 10시 네이버페이 공지사항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인터넷 주소(URL)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네이버페이는 결제 취소, 환불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 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 처리를 확인한 뒤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엔에이치엔(NHN)페이코도 28일 오전 10시부터 티몬·위메프의 결제 전용 이의제기 채널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엔페이코는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은 오전 10시 페이코 홈페이지 및 앱 내 공지사항에 안내되는 전용 링크로 신청할 수 있다”며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확인 및 처리 예정이며, 처리 결과는 페이코 앱 알림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오후 12시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연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 건별로 주문내역, 배송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접수 내역을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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