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단체 대화방 내용 등을 언론에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가 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접촉한 정황이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SNS에 김 변호사가 민주당 재선 A 의원과 만나 구명 로비 의혹을 논의해 왔다는 녹취록을 수사기관이 확보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A 의원이 바로 장경태 의원이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보도 속 녹취록에는 A 의원이 관련 의혹을 기획하고 작업한 사람으로 김 변호사를 지목하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 권 의원은 이를 두고 장 의원이 김 변호사의 제보공작을 인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또 민주당 지도부가 이 모든 음모론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정쟁의 도구로 활용했다며, 허위 사실로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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