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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서 ‘펑’ 가스폭발 추정 화재…남녀 2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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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천의 한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인천의 한 빌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남녀 2명이 다쳤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남동구 구월동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

한 주민은 “옆집에서 폭발 소리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불은 3분 만에 꺼졌지만, 빌라 1층 거주자 A(39·남)씨가 얼굴과 가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2층 거주자 B(80·여)씨도 엉덩이뼈를 다쳤다.

또 1층 세대 내부가 일부 타고 인근 주택 3가구의 유리창과 차량 2대가 파손되는 등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는 중상을 입었고 다른 입주민 1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며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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