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8 (금)

한국 선수단에 '북한' 호명 황당 해프닝…오륜기도 거꾸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성대하고, 화려한 개막식이었지만, 황당한 실수도 나왔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옥에 티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큰 사건이었습니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거꾸로 게양하는 실수도 나왔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4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북한"

하지만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이라고 소개하는 황당한 실수가 나왔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 두 차례 실수가 반복됐고, 정작 153번째로 입장한 북한은 정상적으로 호명돼 북한의 국가명만 두 번 불렸습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유감을 표명했고, 장미란 차관은 IOC 위원장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대한체육회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습니다.

IOC는 SNS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IOC의 방송사인 OBS의 송출 오류로 밝혀졌습니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해프닝도 나왔습니다.

가운데 검은 원이 위쪽에 있어야하는데,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 아래가 뒤집어진 상태였습니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