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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숙명여대 성악과 강사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기존 강사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숙명여대 교수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최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숙명여대 성악과 교수 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23학년도 1학기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 강사 채용' 과정이 진행되던 지난 2022년 12월 서류전형을 통과한 17명 가운데 기존 강사 14명을 실기 전형에 참석시키지 않고 합격 점수를 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혜 채용 의혹은 숙명여대 성악과 채용비리 사태위(사태위)와 예술인연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학교 측은 이 14명이 실기 전형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의혹 제기 별도로 2차 시험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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