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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광주·전남 '도깨비 폭우'에 연일 가마솥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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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피아골에 70.5㎜ 비…체감온도는 대부분 33도 웃돌아

뉴시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단지 내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폭탄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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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에 '도깨비 폭우'와 후텁지근한 가마솥 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 현재 강우량은 구례 피아골 70.5㎜를 최고로, 영암 44.5㎜, 화순 35.5㎜, 광주 무등산 34.0㎜, 여수 31.7㎜, 장흥 29.8㎜, 담양 25.5㎜를 기록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올랐다.

해남 땅끝의 이날 오후 최고 체감온도 35.9도로 낮 최고기온(33.4도)보다 2.5도나 높았다.

또 담양·강진·화순 능주 34.9도, 광주 광산 34.7도, 무안 해제와 구례 34.5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았다.

폭염특보도 이어졌다. 전남 22개 시·군 중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고흥·보성·순천·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 등 14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장성·여수·광양·장흥·강진·목포·신안(흑산도 제외)·진도 등 8개 시·군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닷가에는 강풍이 우려된다.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경보가, 거문도와 초도에는 강풍주의보, 전남중부 서해앞바다와 전남 남부서해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오후 9시 기준으로 각각 발효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는 오늘 밤까지, 전남에는 내일 새벽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고, 최고 체감온도는 대다수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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