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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상 앞둔 이스라엘, 가자지구 여학교 공습…“최소 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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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폭격한 가자지구 중부도시 데이르 알발라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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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사립 여학교를 공습해 어린이 포함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공습 당시 학교에는 피란민 4000명이 대피해 있었으며,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어린이, 8명은 여성이었다.

학교 인근에 머물고 있던 한 피란민은 학교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부상자였다며,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군은 학교 내부의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으며, 공습 전에 민간인들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여러 차례 학교나 병원 등 민간 시설을 공습했다. 하마스가 민간인들을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부인해왔다.

이스라엘은 오는 28일 이탈리아에서 중재국인 미국, 이집트, 카타르 관계자들과 만나 인질 석방과 휴전 조건을 두고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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