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흉기로 아내·경찰관 위협한 70대…테이저건 쏴 체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테이저건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흉기로 아내와 출동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7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께 주거지인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아내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집에 들어오면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집 밖으로 피신한 뒤 A씨와 10여분간 대치했고, 여러 차례 경고에도 A씨가 투항하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가정불화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A씨에게 피해자 주변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임시조치를 했다"며 "A씨를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