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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야 10월부터”… 아이폰16서 애플 인텔리전스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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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애플의 첫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가 10월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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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AI(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가 10월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6과 함께 출시될 iOS 18이 아닌 10월경 업데이트 예정인 iOS 18.1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면서 아이폰16과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개발자들이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공식 출시 시점이 미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이폰16 라인업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없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7월 말까지 iOS 18.0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다만 애플은 이르면 이번 주에 iOS 18.1과 아이패드OS 18.1 베타 버전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초기 테스트를 위해 처음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처럼 애플이 새 소프트웨어 공식 출시 전에 개발자들에게 미리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조처로, AI 기능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전에 더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의 지원을 받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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