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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바이든 "이란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 방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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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슈크르 제거 이후에도 통화해

"방어 목적의 신규 병력 배치와 안보 지원 논의"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고 있다. 2024.07.25. ⓒ AFP=뉴스1 ⓒ News1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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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이란의 모든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통화에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또한 참여했다면서 "이 지역의 광범위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제거한 지난달 30일에도 통화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의 대리 테러단체인 하마스와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이란의 모든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어 목적의 신규 병력 배치를 포함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한 이스라엘의 안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은 모두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돼 있다며 자국에 대한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헤즈볼라 군사 지휘관인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것에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란이 자국 영토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살해당한 것에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이후 나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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