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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올림픽] 양궁 3관왕 노리는 김우진, 개인전 8강행…이우석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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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우진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를 7-1(29-29 30-27 30-29 30-28)로 제압했습니다.

달메이다는 현재 세계랭킹 1위로, 2021년 양크턴 세계선수권 개인전 은메달, 2023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에 빗대 '양궁 네이마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김우진은 세계랭킹 2위로 달메이다보다 한 계단 아래에 있습니다.

첫 고비를 넘긴 김우진은 2021년 도쿄 대회 챔피언 메테 가조즈(튀르키예)를 상대로 8강전을 치릅니다.

앞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릅니다.

남자 선수로는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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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16강 경기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중국의 왕옌에게 6-2(30-29 29-29 30-28 30-30)로 이겼습니다.

왕옌은 단 한 번도 8점 이하를 쏘지 않았지만, 12발 중 11발을 10점에 꽂은 이우석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이우석은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와 8강전을 치릅니다.

김우진과 함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우석은 2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21년 도쿄 대회를 놓친 이우석은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입니다.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쓴 한국 양궁 대표팀은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 차례 전 종목 석권을 이뤘는데, 이땐 양궁에 걸린 금메달이 4개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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