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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9일부터 예약 판매 "30~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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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예약 수요 폭증 예상
프리미엄·실속형 모두 물량 확대
지난해 사전예약 매출 60% 늘어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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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가 추석 선물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고물가 영향으로 예약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일제히 물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4일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5일까지'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총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올해는 고물가에 예약 판매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전년 대비 전체 물량을 약 20% 늘렸다. '사전 예약 판매'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 세트를 미리 구매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

먼저 축산과 수산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테이크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1+등급의 4가지 고급 부위로 구성된 '한우특선 스테이크 GIFT(43만2000원)'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한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저탄소 한우로 구성된 '저탄소 한우 명품 GIFT(43만2000원)', 가심비를 고려한 '한우 소확행 로얄 GIFT(20만원)' 등이다. 수산 선물세트로는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월(月)(21만원)', '완도 활전복 행복 GIFT(12만원)'등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1일간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와인 30품목 등 총 250여 가지다.

특히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지정산지 셀렉트팜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소개해 부담을 줄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셀렉트팜 사과·배 혼합 오복 18만원, 셀렉트팜 문경 사과 7만 9000원 등이 있다.

축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수요를 반영해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기존 1등급에서 1+ 등급까지 확대해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 다복 27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오복 18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9일 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 등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22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등갈비 1.1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세트(47만원)', 22cm 이상 크기의 굴비로 구성된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35만원)', 제주산 갈치 2.4kg로 구성된 '제주 갈치 매(梅) 세트(29만원)' 등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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