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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인천 전기차 화재에 車업계 수요둔화 우려…K배터리는 반사이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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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터리 불량' 화재 원인으로 부상

전기차 캐즘에 포비아 우려도…'안전성' 앞세운 K배터리 장착 국산 전기차 주목

"화재 예방책 및 전기차 사용 홍보 필요"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보경 임성호 이승연 기자 = 최근 인천의 대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여파로 전기차를 기피하는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인다.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는 이번 화재로 국내에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심화할까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이번 화재 차량에 품질 논란을 겪던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확인되면서 국내 배터리업계에서는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기차 화재는 향후 반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적극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