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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반정부 시위' 확산에 방글라데시 총리, 사임 후 해외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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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글라데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결국 총리가 사임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는 사망자가 300명에 달하는 등 겉잡을 수 없이 확산돼 왔는데, 사임한 총리는 인도로 피신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가 방글라데시 독립을 이끈 초대 대통령 동상에 올라가 망치로 마구 때려 부숩니다.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아버지 라흐만의 동상입니다.

수도 다카 시내는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위대로 가득찼고, 일부는 총리 관저로 달려가 가구와 각종 물품을 부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