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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KGM ‘액티언’ 역대급 사전예약에 주목받는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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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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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의 신차 ‘액티언’이 사전예약 5만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이 예상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네오티스가 주목받고 있다. 네오티스는 액티언에 ‘선루프 제어기’를 최초로 공급하면서 자동차 전장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네오티스는 KGM과 신차 ‘액티언’에 적용되는 선루프 제어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네오티스는 지난 3년간 신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다수의 선행 개발을 바탕으로 이번 완성차 양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액티언은 KGM이 출시하는 쿠페 스타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지난달 1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5만대 이상이 예약되며 역대급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네오티스는 국내 및 글로벌 시스템사에 자동차 모터용 샤프트/기어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자동차 전장 제어기를 개발했고 이번에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액티언에는 네오티스의 부품이 전량 들어간다.

또 네오티스는 자동차 전장 제어기를 개발하면서 확보한 독자적인 안전사양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부품사와 함께 목적기반차량 플랫폼의 슬라이딩 도어 제어기 선행 프로젝트도 추가로 수주했다. 아울러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시스템사와도 양산 수주건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네오티스 관계자는 “자동차 전장 사업 확장을 위해 기능구현 및 시스템 검증 시뮬레이터 도입 등 설비투자를 진행했고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서울연구소 이전도 마무리했다”며 “자동차 전장 신사업으로 4년 안에 매출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티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2억원, 영업이익 9억3700만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전방 산업 회복세에 따라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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