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에버랜드가 선보였던 블러드시티 테마존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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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싹한 공포’ 체험존을 마련한다. 여러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체험존을 대규모 야외 공간에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6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가을 축제 체험존인 블러드시티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초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린다.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 가을 축제를 대표하는 야외 테마존이다. 매년 가을마다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공포체험 성지’로 자리를 잡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토리를 생생하게 구현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내러티브가 있는 힙한 공포가 가득한 블러드시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어우러진 테마존이 탄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버랜드는 IP를 적극 활용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자사 IP 캐릭터를 통한 콘텐츠·상품 개발도 강화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식물·어트랙션 등 인기 콘텐츠와 인프라를 플랫폼으로 활용한 외부 IP와 협업도 강화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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