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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남성 구속 송치..."무시하길래 홧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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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생활하다 알게 된 환경미화원 흉기로 공격

경찰 "두 사람, 친분은 있었지만 자주 다툰 듯"

"물 달라는 요청 거절당해…홧김에 우발적 범행"

[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환경미화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가 범행 닷새 만에 구속 상태로 송치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 10분쯤 서울 숭례문 근처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