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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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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진해 해군기지서 장병 격려…농구·족구도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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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천안함·연평도 피격 당시 복무자 등과 만찬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세계일보

여름휴가를 맞아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진해기지사령부체육관에서 농구 시합 중인 장병들에게 점프볼을 던져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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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해 해군기지에서 장병들과 체육활동과 식사 등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군·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을 하며 단합했다. 윤 대통령이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 들어서자 장병 30여 명은 경례 구호를 외쳤고, 윤 대통령은 장병 모두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점프볼을 시작으로 장병들은 농구 경기에 임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를 관람하다가 쉬는 시간에 자유투를 던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과 대화에서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과 휴가를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여름휴가를 맞아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진해기지사령부체육관에서 농구 시합 중인 장병들이 보는 가운데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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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피격 당시 복무자,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등 해외 파병 군인, 잠수함 전문가, 해군 특수부대 장병,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고공강하를 맡은 해병, 해군 주요 지휘관 등과 저녁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는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뿐 아니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대한민국 투자자들을 안심하게 해준다. 국가 안보와 경제는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안보태세는 우리 군의 만반의 태세와 함께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안보 협력으로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국제사회 모두가 우리를 지원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국제주의가 적용되는 해군은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군부대를 방문해 격려해 준 점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최근 몇 년간 국력이 커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며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을 마치며 참석자 전원과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사진 요청에도 모두 응하며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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