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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사실상 신차" 얼굴 확 바뀐 K8…고급스럽게 진화, 첨단 사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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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 새로운 모습의 K8을 공개했다.

기아는 9일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The new K8 Media Day'를 개최했다. K8은 기아가 2021년 4월 출시한 준대형 세단으로 3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K8은 기아 승용 라인업 중 가장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로 성장해왔다"며 "'더 뉴 K8'은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혁신에 대한 확신"이라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 말처럼 신형 K8에는 기존 모델보다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 사양이 들어갔다. 전면부에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되며 차폭을 강조한다. 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개선팀 팀장은 "이번에 새로운 USP라 할 수 있는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트도 적용했다"며 "전면부 전체를 아우르는 빛의 무브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실내 역시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고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1열 양쪽 도어까지 승객을 감싸듯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를 탑재했다. 이승훈 기아넥스트내장DeX팀 팀장은 "기존 K8이 지녔던 승객을 감싸는 우아한 조형요소를 더 강조하면서 럭셔리 인테리어 가구에서 느껴지는 모던하고 심플한 고급스러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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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국내상품전략팀 팀장은 "이번 더 뉴 K8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완성된 프리미엄'으로 눈에 보이는 부분에서부터 디테일한 영역까지 많은 개선을 이루고자 했다"며 "프리미엄 준대형 차급을 고려하는 고객분들께서 주저 없이 K8을 선택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이날 전시된 K8에는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와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등 기존 K8에 없던 기능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도 처음으로 탑재된 기술들이 담겨있었다. 더불어 새롭게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차로 유지 보조 2' 등 기능을 넣어 주행 중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 팀장은 "K8은 사실상 신차 수준의 변경감과 상품성 강화를 이뤄낸 모델"이라며 "K시리즈 대표 모델이자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세단으로 포지셔닝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올해 K8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그니처 블랙'을 추가하는 등 트림도 다양화했다. '인터스텔라 그레이' 색상의 외장을 기반으로 가니쉬, 엠블럼, 휠 등에 블랙 디자인 테마를 적용한 모델이다. 이처럼 기존 K8과 디자인·성능·트림 등이 업그레이드된 K8의 시작가는 3736만원으로 풀옵션 시 최대 5167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될 예정이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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