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 구성 선제적 대응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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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난 7월 첫째 주 5명에서 넷째 주에는 66명으로 13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남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서는 2023년 8월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12개소를 대상으로 발생 현황을 감시해오고 있다.
올해 경남의 코로나19 발생 추이는 지난 1월 5주에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했으나, 7월 1주 5명, 2주 12명, 3주 23명, 4주(21~27일) 66명 등 최근 4주 동안 5명에서 66명으로 13배나 증가했다.
7월 1~4주 경남 누적 확진자는 106명, 전국 확진자는 930명이다.
중가 추세와 관련, 당역당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유행했던 코로나19 병원체 JN.1이 주춤한 가운데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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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따라 6팀 18명의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팀을 구성해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의 예방·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또, 중증질환 예방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0명 이상의 코로나19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일해 등 현재 유행하는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할 때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침, 38도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면 스스로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대중교통 이용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경남도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예방수칙 홍보 등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실내 자주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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