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유독 가스와 화재 확산을 막는 초기 진화용 소방장비 구입비를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하고자 한다. 질식소화 덮개는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서 공기 유입을 차단시킨다.
시는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전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 1600여개 단지마다 한 개씩을 제공하려면 약 2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애초 앞으로 5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었지만 지난 1일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난 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기간을 단축해 내년 초 한꺼번에 보급하기로 했다. 인천소방본부도 1개 보유 중인 이동식 소화수조를 5개 더 늘릴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