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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BJ 과즙세연 “방시혁, 언니 지인...하이브 사칭범 잡다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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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1일 방송한 BJ 과즙세연. 사진|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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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미국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 의장은 자신의 언니와 아는 사이로 하이브 사칭범을 잡는 과정에서 알게 됐으며 LA 만남은 우연은 아니라고 했다.

BJ 과즙세연은 11일 오후 9시 아프리카TV에서 ‘월드스타 과즙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과즙세연은 영상에 포착된 그날의 브라톱과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해 “한달 만에 한국 사람들이 다 알게된 과즙세연이다. 미국에도 기사가 났던데. 월드스타 과즙세연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과즙세연은 “여러분들이 방시혁 의장과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제일 궁금해하실 것 같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시혁 의장을 만난 이유를 말했다.

과즙세연은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며 “하이브에서 사칭범을 잡아서 처벌했고 사칭범이 감옥에 들어갔다. 저 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는 큰일이었다. 사칭범을 잡기 위해 (하이브에) 도움을 줬다. 그래서 실제로 본 적도 없는 저라는 사람을 방시혁 님이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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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이 방시혁 의장과 미국 만남에 대해 밝혔다. 사진|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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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미국 만남이 우연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우연히 어떻게 만나냐. 방시혁 의장 안면 그거(안면인식장애) 있다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며 “나도 기사 봤는데 우연이라는 키워드가 제목에 있더라. 그래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의 경위에 대해 “나랑 언니가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봤다. 예약이 진짜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의장님이 흔쾌히 도와줬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하고 너무 가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안내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방시혁이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에 대해서는 언니 사진을 찍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과즙세연은 “저도 인터넷에 올라온 걸 보고 알았다. 그날 언니와 만나서 가는데 제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면서 그런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몇 초의 짧은 영상으로 제대로 유명세를 치르게 된 과즙세연은 “횡단보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는데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복귀방송도 이렇게 많이 보고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싶더라, 그냥 웃겼다”며 “화려한 복귀, 저는 그냥 웃겼다. 이때다 싶어 ‘과즙세연 연 30억 BJ’라고 기사가 나더라. 그래서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봐주니까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긴장도 했다. 한편으로는 감사드린다.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도 아실 것 같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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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과즙세연과 방시혁 의장, 과즙세연의 언니가 미국 LA 거리에서 포착됐다. 사진|유튜브 아이엠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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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미국 거리 풍경을 담는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미국 LA 베벌리힐스 거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초반에 방 의장이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짧게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이 여성이 유명 BJ 과즙세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과거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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