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려를 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이것이 중동 역내에 몇 가지 태세 변화를 결정한 이유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전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과 통화를 하고 중동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논의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4개국 정상과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커비 보좌관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역내 어떤 폭력 확산 혹은 이란 및 그 대리인에 의한 공격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마스의 불참 입장에도 오는 15일 예정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커비 보좌관은 "하마스의 입장은 그들이 대변해야 하며, 우리는 목요일 협상 재개를 기대한다"면서 "하마스는 협상에 나와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협상 논의가 진전되기를 전적으로 희망하며, 모든 당사자들은 테이블로 돌아와 협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면서 "이제는 이를 해야할 시간"이라고 촉구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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