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0 (수)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7월 취업자수 17.2만명 증가…3개월 만에 10만명대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7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취업자 수가 17만2000명 늘며 석달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3월 17만3000명에서 4월 26만1000명으로 늘었지만 5월 8만명으로 꺾인 뒤 6월 9만6000명으로 두 달 연속 10만명을 하회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연령대별은 60대 이상에서 27만8000명 증가했다. 30대도 11만명, 50대는 2만3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다.

    산업별은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000명 줄면서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7개월간 증가했던 제조업 취업자도 1만1000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 정보통신업(8만20000명), 운수·창고업(6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명 줄었다. 실업률도 2.5%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