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천안 럼피스킨 긴급 백신 접종…올해 첫 발생 안성과 인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4~18일, 5만여 마리 대상

노컷뉴스

충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인접한 충남 천안지역에서 긴급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소 개체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지역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천안 소 사육 농가 538호에서 사육 중인 소 5만 3336마리로 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

도는 백신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을 확인 검사할 계획이다.

천안은 과거 발생 이력 등 고위험 11개 시군에 속하지 않으면서 올해 상반기 추진한 일제 접종에서 빠졌지만, 이번 타지역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 접종을 결정했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고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서산에서 국내 첫 발병 사례가 나온 이후 충남에서만 9개 시군에서 41건에 달하는 발병이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는 34개 시군에서 모두 107건이 보고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