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에 도착해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U.S. President Joe Biden speaks to the press as he arrives at Louis Armstrong New Orleans International Airport in Kenner, Louisiana, U.S. August 13, 2024. REUTERS/Elizabeth Fran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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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협상의지를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 문샷(Cancer Moonshot)’ 행사차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휴전협상이 더 멀어지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무엇을 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우리는 만약 공격이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이 보복 공격을 보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내 예상이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15일 가자지구 휴전협상 재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협상 당사자들이 논의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본다”며 “휴전 협상 타결이 현재 우리가 보는 긴장 완화의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휴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당초 13일 중동으로 출국해 협상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중동 정세가 급변하면서 순방 일정을 연기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당초 블링컨 장관은 휴전 중재국인 이집트·카타르를 방문해 협상에 나설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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