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문제 직격탄 연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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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가 9월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실시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된다.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로 기시다는 총재직 3년 임기가 만료되는 9월 말 총리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이 바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물러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총재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후계자로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당내 파벌의 정치자금 문제로 국민불신을 해소하지 못해 재선이 어렵다고 판단, 이날 퇴임을 결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k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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