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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우크라이나, 쿠르스크서 1~3km 추가 진격…"점령지 11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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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미=AP/뉴시스]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는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도로에서 우크라이나 군용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접경지역인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진격해 11일째 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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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에 들어가 작전을 펼치는 우크라이나군은 16일(현지시각) 추가로 1~3km 진격했다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밝혔다.

신화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전선 전역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상황을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확인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특히 쿠르스크주 수자 지구의 말라야 록냐 마을 부근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공격에 격렬히 저항 중이라고 전했다.

말라야 록냐 마을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1.5km 떨어졌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마을에 진입하면 상당수의 러시아군을 포로로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병사들을 생포했다고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자세한 언급 없이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미 생포한 러시아군 포로가 최소한 수백명에 이른다며 러시아에 붙잡힌 우크라이나군 포로와 교환석방에 나설 방침을 내보였다.

또한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에두아르드 모스칼료프 소장이 쿠르스크주 내 우르라이나군 점령지를 관할하는 군관구의 사령관에 취임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쿠르스크주를 대상으로 러시아 본토 진공작전을 돌입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지금까지 쿠르스크주의 82개 마을, 면적으로는 1150㎢를 장악했다고 공표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면적이 러시아군이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에서 장악한 면적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런 우크라이나 측 전황 발표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16일 쿠르스크주 고르데프카, 루스코에 포레크노에 부근 등 여러 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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