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노인복지시설 및 감염 취약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35만여 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 위주의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긴급 조치방안을 마련했다.
방역물품 긴급 지원 대상은 울산지역내 노인복지시설 2326곳, 요양병원 224곳, 정신건강증진시설 9곳, 장애인 복지시설 81곳 등 모두 2640곳이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방역용품 배부와 함께 지역 방역 전담조직인 '지역방역대책반'을 4개팀 16명으로 구성해 24시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치료제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울산광역시의사회, 울산광역시약사회에 코로나19 고위험군 우선 치료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8월 3~4주가 코로나19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신속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울산=정종우 기자 jj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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