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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슈가, 조만간 경찰 소환 예정…경찰 “이번 주 중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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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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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술에 만취한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1·본명 민윤기)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번 주 중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고 주말이나 야간에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소환 절차에 따라 슈가를 소환할 것이며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울 수는 없다. 피의자 소환하는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하는 등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그런 부분이 있다면 수사팀에서 들여다보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경찰은 사고 당시 음주운전 혐의 입건 절차 등을 모두 설명했다고 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15분쯤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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