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 수사를 담당하는 유일한 기관이 된 경찰이 수사력 강화를 위해 안보수사국 내 안보분석과를 신설합니다.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은 첫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본청 일부 직제를 조정해서 총경급으로 안보분석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대공수사 분야가 업무 특성상 공개되기 어렵다 보니 우수한 인력들이 지원하지 않는 현상이 있다며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인사·조직·예산 등 여러 분야에서 과감하게 투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전담하게 된 대공수사권과 관련해 우려하는 국민 목소리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경찰 수사로 국가 정체성을 지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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