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예산 손실, 국민 안전과도 밀접…체계적 관리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2023.4.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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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군이 최근 5년간 8000건이 넘는 군수품을 분실했으며 그 금액은 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각군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3년 육·해·공군은 총 8183건의 군수품을 분실했다. 모두 75억 5491만 원 상당이다.
군별로는 육군 6250건(7억 2164만 원), 해군 116건(67억 574만원), 공군 1817건(1억 2751만 원)으로 집계됐다.
육군은 방독면부터 나침반, 대검, 야간투시경, 최루(CS) 캡슐 등을, 공군은 조종사 생환도구와 전투용응급처치키트 등을 분실했다.
특히 해군은 2022년에 임무수행 중 약 42억 원 짜리인 수중음파탐지기를 분실했다.
강 의원은 "분실된 군수품 중 무기·탄약류 등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군수품들도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군수품 분실이 단순한 예산 손실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군수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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