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확보·예방수칙 홍보·학교시설 방역작업 등
코로나19 초등학교 방역 |
(창원·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가운데 경남에서도 확산세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당국이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경남도립 마산의료원과 창원지역 이비인후과 전문의, 약사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다수 약국에서는 지난주부터 치료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식 집계는 없지만 마산의료원에는 이날 기준 환자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도는 치료제 확보와 예방 수칙 홍보를,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 대응과 부서 간 협조를 강조하며 방역 관리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치료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도내에서 치료제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코로나 예방 수칙 등에 대해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남도교육청도 학생 안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날 월요회의에서 코로나 환자 대응과 예방, 방역을 위한 부서와 학교 간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후속 조처로 이날 함안군 칠서초등학교 이룡분교장에서 방역전문업체를 통한 학교시설 방역(살균·살충) 작업에 나섰다.
방역전문업체는 교실, 과학실, 급식실 등을 차례로 돌며 출입구 버튼, 손잡이 등 사람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을 이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학교에서 방역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환자 |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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